남해지방해양경찰청(경무관 김승수) 광역수사팀은, 17일 부산시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임상봉)의 수산물 판매 계약자금 ( 매취사업자금)을 수협 중도매인들과 짜고, 수산물 판매 거래량을 부풀리거나 실제 거래가 없음에도, 거래가 있는 것처럼 허위의 거래명세서와 계산서를 작성 수협에 청구 그 대금이 수협 중도매인에게 지급되면 수협 중도매인에게 역송금하라고 지시 하는 수법으로 수협 매취자금 146억 상당을 챙기고, 냉동창고에 보관중인 수협 소유 냉동수산물 오징어와 고등어등 58억원 상당을 수협 몰래 빼돌려 횡령하는 등, 총 200억원대 규모의 대형 父子사기단 일당인 성모(65, D냉동산업사 및 (주)P사 대표)씨 父子와 허위 계산서를 발헹해 준 수협 중도매인 일당 7명을 검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수사 진행 중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05년 9월 21일 부터 부산시 수협과 수산물 판매 및 보관계약자인 부산 D냉동(주) 대표 성모(33),씨 경북 경산 P사(주) 대표 성모(65) 씨와 父子는 포항, 통영, 삼천포, 부산 등 전국의 수협 중도매인들의 수산물을 전량 구입 거래하고 중도매인들로부터 실제 거래한 것처럼 허위의 거래 명세서와 계산서를 발행했다.
수협의 매취자금으로 전국 수협 중도매인들로부터 구매한 수산물의 전량을 자신들의 냉동보관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의 물품 보관증을 발행하고 수협 중도매인들로부터 허위의 계산서를 교부받아 수매서류를 작성하여 수협에 제출한후 수산물 대금이 수협 중도매인들에게 송금되면 그 대금을 성씨 부자 계좌로 역송금하도록 지시하여 수협자금을 챙겼다.
성씨 父子는 수협에서 수산물량 재고조사를 영하 45도 가량 냉동창고에서 직접하지 않고 재고확인서로 갈음한다는 정을 이용 수협자금으로 수매한 수산물 전량을 보관중인 것으로 허위 재고확인서를 발행 수협에 제출한후 수산물을 몰래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팀은, 어업인 2,800여명이 출자하여 설립한 부산시 수협과 수산물 판매, 보관계약을 한 냉동창고 대표와 수협중도매인들이 짜고 어민들이 출자한 자금을 사취하고 보관중인 냉동수산물을 횡령해 온 사실이 2년여동안 장기간 이루어졌다는 점을 중시하고 수협 내부 직원들과 결탁 공모여부에 대하여 집중 수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협 매취사업이란
특정 계절에 대량 포획되는 고등어와 오징어가 일시에 시중에 유통될 경우 가격폭락에 따른 어민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협자금을 투입하여 대량매입한 뒤, 유통 능력이 있는 중도매인에게 판매토록하여 그 수익은 중매도인이 갖고 수협은 원금과 이자등을 받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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