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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참전 프랑스 노병 유골 격전의 현장에 뿌려
기사등록 일시 : 2007-10-22 17:50:06   프린터

부제목 : 피아 3만여명의 사상자를 낸 단장의 능선 전투서 프랑스대대원으로 전공 세워

한국전에 두 번이나 참전했던 프랑스 노병의 애틋한 ‘한국사랑’과 ‘전우사랑’의 유언이 이루어지게 됐다.

 

육군 정훈공보처는 22일 감동의 주인공은 유엔군 美 2사단에 배속된 프랑스대대원으로서 험악한 산악의 동부전선 격전장으로 악명높은 ‘단장의 능선’ 전투(강원도 양구군 사태리)에 참전했던 故 모리스 나바르(Maurice Navarre)이다.


 故 나바르씨는 중공군의 3차 공세와 1.4후퇴에 이어 4차 공세가 한창이던 1951년 2월에 일등병으로 첫 번째 참전하여 1951년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23일간 철의 삼각지대(철원, 김화, 평강)의 돌출한 전선을 보강하고 공산측을 휴전회담에 끌어들이기 위해 펼쳤던 유엔군의 대대적인 공세작전에 투입됐다.


 이 기간 동안에만 약 70만발의 포탄과 1일 평균 45회 출격하여 1,000파운드의 폭탄을 투하했으며, 894-931-851고지의 3개 고지군에만 30만발의 포탄이 집중되어 산의 지형을 바꾸고도 남았을 정도로 치열했던 전투에서 프랑스군은 나폴레옹의 후예다운 용맹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고인은 전투가 막바지에 다다른 1951년 10월 12일 22시경 야간공격중 적의 마지막 저항선 851고지에서 가슴에 유탄 파편을 맞아 부상당했다. 1952년 2월 프랑스로 귀국해 치료를 받은 고인은 1953년 3월 한국전에 다시 참전하여 휴전을 앞두고 고지쟁탈전으로 치열했던 여러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1953년 10월에 하사로 귀국하기까지 약 2년 동안 전에는 들어보지도 와보지도 못했던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수차례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이후 故 나바르씨는 인도차이나 전쟁에도 참전하였으며, 2004년 79세를 일기로 프랑스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내가 죽은 후 유골을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한국의 격전지 931고지에 뿌려 달라”는 고인의 마지막 유언에 따라 나바르씨의 부인이 주한 (駐韓) 프랑스 대사관에 요청했다.


 프랑스측과 21사단은 지난 9월 18일 단장의 능선에서 거행된 ‘프랑스 참전기념비’ 제막행사시 유골을 뿌리고자 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연기되어 부대에 보관해 오다가 오늘(22일) 12시 30분 프랑스 대사부인, 주한프랑스 무관 나스 대령과 부인 등 프랑스측 대표 5명과 21사단 부사단장 이기남 대령(학군15기)과 연대장 오규석 대령(육사40기) 등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장(風葬)을 거행한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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