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MW 차량 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4일 최근 3년간 전국에서 15,011건의 자동차 화재사고로 82명이 숨지고, 379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피해액은 872억 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15년 5031건, ’16년 5,009건, ’17년 4,971건으로 미미한 감소세를 보인 반면, 사망자 수는 ’15년 21명, ’16년 30명, ’17명 31명으로 3년 사이 4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별 자동차 화재사고 발생 건수는 경기도가 36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407건, 경북 1,296건 순이었고, 세종시 100건, 제주시 260건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박 의원은 “최근 3년간 자동차 화재사고 발생 건수는 소폭 감소하고 있으나,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안전점검을 생활화 하고 차량 내에 소화기를 반드시 구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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