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제1차관은 19일 오전 10-11시 미 유력 싱크탱크 우드로 윌슨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의 제인 하먼(Jane Harman) 소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한미관계 및 우드로 윌슨센터와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차관은 평양 정상회담 및 뉴욕 한미 정상회담에 이은 폼페오 장관의 방북 및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 상호 추동하여 선순환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 경주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먼 소장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 있어 한미간 각계각층에서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윌슨센터로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미국의 핵심 싱크탱크인 우드로 윌슨센터가 한미간 학술 교류에 적극적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윌슨센터 내 한국사·공공정책 연구센터 등을 통해 미 조야의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에 기여해온 점을 평가했다. 
 

하먼 소장은 윌슨 센터가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국사·공공정책 연구센터가 역사, 북핵 문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치·문화 관련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