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12시, 메르스 대응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세종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포함 메르스 관계 중앙·지방 공무원 18명, 김홍빈 서울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 3명이다
이번 오찬은 3년 만에 다시 발생한 메르스 상황을 조기 종료 시키는데 노고가 많았던 중앙과 지방의 실무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감염병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8일 발생했던 메르스는 보건당국과 관계부처·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철저한 초동 방역과 면밀한 접촉자 관리로 추가 감염자 없이 10월 16일 공식 종료됐다.
이날 오찬에는 방역 현장의 실무자들이 다수 참석해, 이번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생생한 경험을 함께 나눴다.
특히, 정부 대응에 도움을 주신 민간전문가들도 참석해 감염병 대응능력을 한층 높여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밤낮없이 방역의 최전선에서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3년 전과 비교해 볼 때, 초동조치가 잘 이뤄진 것은 시민의식의 성숙과 보건당국, 의료계,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잘 대처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방역체계 보완과 감염병 예방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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