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8일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청년세션에서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최종보고서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7-9일 포항) - 우리 광역지자체와 러시아 극동 주정부가 참여하는 양국 지자체간 포괄적 협력의 장으로, 정상간 합의에 따라 올해 출범 - (참가대상) 한국 광역자치단체 단체장, 러시아 극동지역 지자체(9개) 주지사 및 양국 지방 기업인, 전문가, 학생 등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은 극동지역과의 협력에 관한 정책 및 사업아이디어 공모 신북방 아카데미 교육 및 극동지역 현지 탐방 최종보고서 발표회로 이루어진 국민참여형 공공외교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관광, 농업, 수산업, 보건, 교육․문화, 교통․물류, 환경․에너지의 7개 공모 분야에 총 55팀 134명이 응모하고, 이 가운데 9팀 25명이 서류심사 및 사업아이디어 발표회를 통해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으로 선발됐다. 25명의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원은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신북방 청년 아카데미를 통한 한러관계 및 극동지역 현황에 대한 집중교육과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멘토링을 거쳐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지를 방문하여 현지 정부기관, 연구소, 기업 등 관련 기관 방문과 시장조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과 현지 사업추진 여건을 확인했다.
9팀의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은 신북방 청년 아카데미 교육 및 현지 탐방 결과를 반영하여 수정, 발전시킨 최종 사업 아이디어를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청년세션에서 발표했다. □최종보고서 발표회에 참여한 9개 팀 가운데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고려인간”팀(주제: 스마트팜을 활용한 극동지역 인삼 재배)에게는 외교부장관상과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되었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와플팀, 장려상 BtoB, TeamASK, 올리사랑팀에게는 소정이 상금이 수여했다.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한 “고려인간”팀은 “극동지역 현지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국내외 많은 분들의 멘토링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큰 보람이 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은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써 우리정부 신북방정책의 실현 기반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한편, 대학(원)생, 직장인,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청년들의 참여를 통해 향후 한-러 관계의 발전을 이끌 극동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최종발표회가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계기에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원들의 생생한 활동상은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홈페이지(eurasiacontest.com)와 블로그(blog.naver.com/eurasiacontest) 및 SNS(인스타그램 @eurasiacontest, 페이스북페이지 신북방청년미래개척단)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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