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는 8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개최하고 영업점 600여곳이 오늘 하루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부터 성과급 규모와 직급별 임금 인상 상한제, 임금피크제 적용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사측은 밤사이 협상에서 성과급을 노조가 주장하는 300% 수준으로 맞추는 대신, 나머지 쟁점들을 수용하라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국민은행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는 건 지난 2000년 주택은행 합병 당시 파업 이후 19년 만이다 노조 측은 오늘 총파업은 앞으로 협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이달 말 다시 파업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KB스타뱅킹), 자동화기기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영업점 업무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