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25일 써라이데(Ine Søreide)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2019년 한-노르웨이 외교관계 수립 60주년 계기 양국 관계 발전 방향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양 장관은 금년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고위인사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실질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상호호혜적 관계를 지속해나가는 한편,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를 위한 의미있는 진전을 거두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하면서, 노르웨이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써라이데 외교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노르웨이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 했다. 이번 한-놀 외교장관회담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기 위한 유익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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