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제도 개편을 앞두고 사회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가 오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한국인사행정학회가 주최하고 중앙인사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청회는 한국인사행정학회 연구진의 발표, 수험생·정부·민간·학계·시민단체 등 각계 대표의 지정토론, 참석자의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주요 발표내용은 그간 제기되어 온 공무원 채용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한 공무원 채용제도의 개편방향과 공직 예비시험제의 도입방안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 2월 연두업무계획에서 공무원 채용시험을 중장기적으로 ‘공직 예비시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중앙인사위가 채용예정 인원보다 많은 합격자를 선발하여 공공부문 인재풀(Pool)을 만들어 놓으면, 정부 각 부처들이 풀 안에 든 공직후보자들 중에서 인력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수시면접을 통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적임자를 뽑는 방식이다.
공직 예비시험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한국인사행정학회와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6월 29일에도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6월 공청회 때 제기된 의견과 외국정부의 사례 등을 토대로 ‘공직 예비시험제도’의 구체적 도입방안이 복수로 제시되고 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적정한 인재풀의 규모와 합격의 유효기간, 효과적인 부처별 면접방식, 제도 도입 시기 등에 대해서 학계 전문가, 부처 인사담당자, 수험생, 민간 컨설턴트 등이 다양한 시각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번 공청회를 포함하여 앞으로 다각도의 의견수렴 절차와 연구용역 결과 등을 반영하여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홍갑 인력개발국장은 “공무원 채용제도 개편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는 사안으로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수험생과 각 부처가 오랫동안 익숙한 제도를 바꾸는 작업인 만큼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제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