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이슬람의 성월(聖月)인 라마단을 맞아 오는 9일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 외교단을 포함, 국내외 인사 170여명을 초청하여 이프타르(Iftar)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2004년 이래 매년 개최해 온 이프타르 만찬은 우리나라와 이슬람 문화권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두 문화권간 이해와 관용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이슬람권 국가들과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는데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이프타르 행사에는 특별히 종교간 화합과 포용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사상 처음으로 주한 교황청대사관 대사대리가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 이슬람 관련 인사와 다문화 가정 등도 초청, 학계·언론계·경제계의 다양한 이슬람 관련 인사들과 함께 나눔과 배려라는 라마단의 의미를 되새기고, 존중과 관용의 정신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 약 18억 무슬림 및 이슬람권 국가들과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 국민들간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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