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오는 20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후저우시(湖州市)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 중 재난관리 협력회의’에 참석하여 재난안전 분야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한 중 재난관리 협력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당시 우리나라 국민안전처와 중국 민정부 지진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국이 교차 주최하는 국장급 회의체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11월 한국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었다.
 

그 동안 양국 재난관리 기관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다. 한국은 국민안전처가 행정안전부로 통합되고, 중국은 민정부에서 응급관리부로 신설 개편 됐다.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를 통합하여 행정안전부를 신설,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은 독립(2017년 7월) 중국 민정부(재난구조), 공안부(소방), 판공청(응급관리), 지진국을 통합하여 응급관리부를 신설(2018년 3월)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양국의 재난관리 정부조직 개편 이후 처음으로 마주하는 자리로서 재난관리체계를 비롯한 주요 재난대응 사례와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새로운 업무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하고 재난관리 분야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은 “행안부와 중국 응급관리부는 재난관리 분야 교육 훈련, 기술개발,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