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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 특집취재> 3.1절 맞아 독립운동가 자손 명예회복 해야
기사등록 일시 : 2020-02-29 16:29:26   프린터

정부는 뒤 늦은감 있지만 이제라도 팔 걷어 부치고 미발굴독립유공자 자료 발굴 앞장서야

 

오늘도 비가 내리는 거리에 나부끼는 태극기는 그날의 역사를 말해 주는 듯하다

 

정병기(미발굴 독립유공자 후손) 일제강점기 악명이 높던 마포 경성형무소는 지금은 역사의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곳으로 현재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들어선 자리로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보아 안타깝기만 하다. 애국선열의 혼백이 구천을 맴돌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이제는 미 발굴독립유공자 명예추대와 그 후손들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때이며, 일제강점기인 민족의 암흑기에 목숨 바친 선열들의 공과 업적을 기리는 일은 당연지사라고 본다.

 

아직도 그날의 함성이 들리는듯하지만 미발굴 독립유공자 가족과 자손들의 울분소리도 멈추지 않고 있다. 정부는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혼신을 다해 일제와 맞서 싸우다 현장이나 형무소에서 사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처우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3.1절 제101주년이자 건국 72주년이자 광복 75주년을 맞아 여기저기서 행사소리가 들리지만 문제는 많이 남아있다.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친일문제가 청산되었는지 여부와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3·1민족정신의 계승과 과거사는 반드시 제대로 정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대충 덮어놓고 잘해보자는 식의 과거사 정리는 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으며, 이는 애국선열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광복 이후 현재까지 독립운동가 자손의 상당수가 배움의 길에서 멀어진 지 오래고 가난 때문에 먹고 사는 일에 매달려야 하는 형편이다. 일제강점기하에서는 독립운동가의 가족이란 이유로 감시와 멸시 그리고 온갖 천대와 모진 박해를 받으며 살아야 했는데 지금도 힘겹게 사는 자손이 많다.

 

이렇다 보니 조상이나 선조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여유가 없다. 오늘도 일부 자손들이 관련 자료발굴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많은 자료가 소실되거나 소각처리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일어난 이후라 찾기란 매우 어려운 현실이 되고 말았다.

 

몇몇 자손들이 조상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거증자료를 찾아 동분서주하지만 관련 자료는 누군가에 의해 없어지거나 6·25전쟁 중에 사라진 경우가 많다. 자손들이 자력으로 찾을 수 있는 자료는 그저 전해오는 말이거나 제정 호적에 형무소 수형기록이 있는 것이 전부인데, 해당부처인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임을 인정받아 명예회복을 하고자 하는 후손들에게 상세한 거증자료나 무리한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는 후손들에게 자료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가족들에게 아님을 반증하는 자료를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 반문하고 싶은 심정이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예우는 국가가 마땅히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현실은 그렇지 않다. 8·15 광복절이나 3·1절 행사에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묵념하는 게 그들을 위한 전부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일회성 겉치레 행사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편히 쉬게 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진정한 3.1절과 8·15 광복절이 진정한 민족의 광복절이 되기 위해서는 8·15와 3·1정신을 계승하고 친일역사 청산과 독립유공자 발굴이 시급하다. 더불어 해외의 관련자료 수집을 위한 노력도 절실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독립운동가 명예회복과 자손들에 대한 관심이 급선무다. 이제는 후손들에게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정부가 앞장서 부처 간 유기적이고 과학적인 자료 발굴을 진행해야 하며 더 이상 민족독립을 위해 목숨을 받치신 그 후손들에게 한이 맺히게 하거나 억울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며 정부가 나서 그 입혀진 명예를 찾아 주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당연지사라고 본다. 그리고 올바른 3.1정신을 본받고 교훈삼아 민족정기를 바로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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