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4월27일일요일
                                                                                                     Home > 사회
  삼성 불법규명 국민운동 서울변호사회 규탄 촉구
기사등록 일시 : 2007-12-14 14:23:31   프린터

부제목 : 삼성 이건희 불법규명 국민운동, 서울변호사회 규탄 및 공정 특검 추천 촉구 기자회견

검찰 출신 특검이 수사한 전 현직 검찰간부와 연루된 사건의 수사결과는 신뢰받을 수 없다 
 
 삼성 이건희 불법규명 국민운동 참여연대 시민위원회는 14일 14일 오전 11시 30분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게 4명의 특검 후보 모두를 검찰출신 인물로 추천한 서울지방변호사협회를 규탄하며 공정한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삼성 이건희 불법규명 국민운동은 검찰 출신 특별검사가 수사한 전ㆍ현직 검찰간부와 연루된 사건의 수사 결과는 신뢰받을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의거하여 부패와 비리를 수사할 수 있는 특별검사를 추천 할 것을 주장했다.

 

삼성 이건희 불법규명 국민운동은 특검을 만든 이유는 기존 검사 조직이 삼성의 로비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인데, 특별검사 네 명의 후보 모두 검찰 출신으로만 구성된 후보를 추천한 것은 특검의 본질과 존재 이유를 외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변호사협회는 자체 회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최다득표를한 박재승 전 변협회장이 네 명의 후보에도 끼지 못했다며 특검 후보 선정의 절차적 문제점을 제기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김용철 변호사 변호인단인 이덕우 변호사, 오종렬 진보연대 상임의장, 한택근 민변 사무총장,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석 했다.

 

<기자회견문>

 

특검 취지를 부정하는 전 검찰 고위직 출신인사의 특검 후보 추천 반대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최근 삼성 이건희 회장 등의 불법행위를 규명할 특별검사로 전직 검사장 등 검찰 출신으로만 4인을 추천해 대한변협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그 명분으로 수사력을 내세웠지만, 삼성과 검찰조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검찰 고위직 출신들로만 후보를 추천한 것은 ‘삼성특검’의 본질과 존재 이유를 외면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대통령에게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변협은 ‘삼성특검’ 도입의 취지와 사회적 맥락을 제대로 인식하여 이들을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해야 할 것이다

 

삼성특검’이 도입된 이유는 검찰이 삼성의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의지를 보이지 않고 삼성의 로비 의혹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한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검찰은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그룹 불법행위 폭로와 시민단체의 고발이 있은 지 한 달이 넘도록 수사에 착수조차 하지 않았으며, 이는 검찰이 삼성 이건희 회장과 그 핵심임원들을 수사할 의지가 없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검찰 스스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한 것이 특별법을 통해 이 사건을 담당할 별개의 수사조직을 만들게 된 주요 원인이다.

 

이 과정에서 검찰의 핵심 보직을 맡았던 이들을 삼성이 조직적으로 관리해왔다는 점이 지난 안기부-삼성 X파일 사건에 이어 다시 한 번 드러났으며, 전현직 고위 검사들에 대한 삼성그룹의 불법로비와 뇌물제공 의혹은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이다. 이 때문에 특별검사는 삼성그룹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물이어야 할 뿐만 아니라 검찰 조직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인물이어야 마땅하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지방변호사회가 특별검사후보 추천자 4명 모두를 전직 검찰 고위직 출신자로만 채운 것은 ‘삼성특검’의 도입 자체의 의미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서울지방 변호사회 스스로 이번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불법행위를 규명할 수사력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특별검사의 역할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권력이 연루되다시피 한 이 사건의 수사를 어떠한 정치적 외압으로부터도 흔들리지 않도록 보호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이끌고 가는 것이다. 기존 특검의 전례를 봐도 특별검사가 직접 수사실무를 담당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사력을 기준으로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고려하겠다는 것은 삼성 사건이 갖고 있는 역사성과 사회적 의미를 축소시키려는 발상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특히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소속 변호사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경력과 성품 면에서 각계로부터 적임자로 평가받는 박재승 전 변협회장을 추천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삼성특검’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삼성사건을 맡게 될 특검에 요구할 자질은 정관계 및 검찰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모든 권력층이 연루된 대형사건을 성역 없이 또 한점 의혹도 없이 파헤치려고 하는 강한 진실규명의지와 독립성 및 공정성이어야 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삼성으로부터 독립성을 자신할 수 없으며, 전현직 고위 검찰들을 수사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드는 검찰 고위직 출신 후보자 추천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 대한변협은 진실을 열망하는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삼성특검 도입의 사회적 맥락을 직시해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철저하고 공정하게 진실을 규명할 의지를 가진 인사를 후보로 추천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885 케이블TV 18대 총선 선거방송 시동 정승로 기자 2007-12-28
1884 군내사망사고 민원, 의혹 없는 재조사 이정근 기자 2007-12-27
1883 교통과태료 내년 1월부터 인터넷, 폰뱅킹으로 내세요 정승로 기자 2007-12-27
1882 경찰 성매매 단속 여성 술시중 강요 정승로 기자 2007-12-27
1881 철도공사 KTX 여승무원 직접고용 촉구 김형근 기자 2007-12-27
1880 우리은행 불법행위 항의 고객 항의 캠페인 시작 정승로 기자 2007-12-26
1879 해외여행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감염주의 김형근 기자 2007-12-26
1878 여수해경 침몰 선박, 실종자 가족 해상 찾아 이강영 기자 2007-12-26
1877 침몰 선박 선원 수색 이틀째 이강영 기자 2007-12-26
1876 민언련 신문모니터팀·방송모니터팀 공동보고서 이정근 기자 2007-12-25
1875 외교통상부장관, 육군 제 9사단 위문 방문 김형근 기자 2007-12-24
1874 해양경찰청, 연말연시 해상치안 유지 총력대응 정승로 기자 2007-12-24
1873 민간선박 불법어업 감시기능 강화 된다 김형근 기자 2007-12-21
1872 검찰총장, 제17대 대선사범 신속, 엄정 처리 지시 이정근 기자 2007-12-21
1871 이철 사장, KTX승무원 직접고용 촉구 류인석 기자 2007-12-21
1870 조준웅 특검, 철저한 수사로 우려 불식시켜야 정승로 기자 2007-12-20
1869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 8곳 선정, 포상 이정근 기자 2007-12-20
1868 대선후보의 3불 정책 공약 방송보도에 대한 민언련 보고서 이정근 기자 2007-12-20
1867 탈북동포문제, 이제는 정부가 나서라 정승로 기자 2007-12-20
1866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을 찾아서 유태균 기자 2007-12-20
    1078  1079  1080  1081  1082  1083  1084  1085  1086  1087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제27회 노인의 날]부강 한 나라 일군 어..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