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병기 기자=오늘은 어버이날(Parents' Day)로 부모님께 효도하는 날로 국가가 정해 놓은 어버이의 은혜와 존경을 되새기자는 뜻으로 제정된 날이다. 일상생활이 바쁘고 어렵고 힘들지만 시간을 내어서 부모님을 찾아뵙고 기쁘고 즐겁게 지내는 어버이날이다.
어려서 카네이션을 생화가 아닌 색종이로 접어 어슬프게 달아드리던 생각도 난다. 그래도 부모님은 기뻐하셨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날“이였다.
평생을 자식사랑과 자시공부 뒷바라지 그리고 사회에 진출시키고 결혼까지 시켜서 내보내야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대가족제도에서 핵가족으로 넘어가면서 무섭게 변화하는 시대에 흐름에 맞추기도 따라가기도 어렵고 힘들다.
세계가 일일생활권이 되는 변화 속에 글러벌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나 자식들 모두가 어렵고 힘들다. 그래도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가르치고 자식을 위해 평생을 고생하신 부모님을 이지 말고 찾아뵈라고 국가가 제정한 날이 오늘날 어버이날(Parents' Day)이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을 무한정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는다. 늙고 쇠약하고 병든 몸을 가지 사시다가 “양로원”이나 “요양원”을 찾게 된다. 아니면 자식들이 바쁜 일상에 모시기 어렵다고 스스로 가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나 병든 몸으로는 가정에서 “자가복지”도움을 받거나 “요양원”을 찾게 되는데 요양원은 잘못 가시면 “현대판 고려장”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초 고령화시대에 실버산업으로 “양로원”이나 “요양원”들이 많이 늘어나 노인들을 수용하는 시설이 된지 오래이다. 자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센타”들도 전국에 많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고령화시대에 노인을 상대로 하는 사업들이 “황금 알을 낳는다는 거위취급으로 봉이 되고 있어 노인들이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채 지나고 있는 곳들이 적지 않다는 슬픈 현실”이다. 이렇게 양심을 속이면 천벌을 받을 터인데 그래도 “돈”이 좋은 가보다.
모범적으로 잘 운영하는 복지설이 있는가 하면 일부 운영자는 돈이 된다는 이유로 돈벌이 사업으로 요양원을 몇 개씩 운영하는 문어발경영과 정부지원금을 빼어먹는 다양한 수법으로 정부복지예산을 줄줄 새고 있고 정작 수용 노인들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나 편법운영으로 이익을 증대시키는 악덕 운영업자들이 적지 않다고 본다. 요양원이나 시설 수용노인들에게 저녁에 드리는 약은 “과잉수면제나 신경안정제”로 당국도 전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평생 수고와 고생을 하시고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고생을 달고 사신 시대의 증인이자 역사의 증인이신 어르신들이 시설에서 이런 고생과 푸대접을 받는다니 너무 슬프고 속이 상한다.
나의 어머님(모친)도 파킨슨에 침해로 잠시 “요양원”에 입소 시켜드리고 자주 찾아뵙고 했지만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고 정신이 몽롱하신 모습에 퇴소를 결정하여 집으로 모시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니 과잉수면제와 식사부족인 영양이 부족해 그렇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정부당국은 전국 요양시설이나 노인수용시설에 대한 불시점검과 복용약 실태, 소변검사를 통하여 엉터리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강력한 제지와 철퇴를 내려야 하며 복지시설이 여러 개씩 운영하지 못하게 관련법을 개정하거나 정비하여 더 이상 노인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고 인권사각지대가 되지 않게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라고 소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