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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한기상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올여름 자연재난(태풍, 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18개 중앙 부처 및 전국 17개 시 도와 함께 풍수해·폭염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방통위, 행안·교육·과기·국방·문체·농식품·산업·복지·환경·고용·국토·해수부, 경찰·소방·기상·산림·해경청
지난해는 60년 만에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상 현상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2019년 제18호 태풍 ‘미탁’ 내습 시 시간당 최고 강수량 기록(경북 울진 104.5㎜)이다
인명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산사태, 사면 붕괴, 하천급류 등에 따른 주민 사전 대피와 안전관리 사각지대 관리 강화 등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자연재난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폭염일수 또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의 풍수해 대책으로는 특보기준 세분화, 인명피해 우려 지역 확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도심의 국지적인 위험에 대비하여 특보 구역을 세분화(서울시 1개-4개 권역)하며, 태풍의 강도 등급에 ‘초강력’을 신설하고 태풍 크기 대신 폭풍 반경으로 제공한다.
(강도)-중, 강, 매우 강, 초강력”, (크기)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 구분 중단, 폭풍 반경 제공
또한, 산사태와 사면 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2,589개소)은 현장 담당 공무원과 주민대표를 복수 지정하여 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고 산사태 345개소, 급경사지 536개소, 저수지·댐 182개소, 기타 1,526개소 주민대피계획 마련을 통해 대피소 사전 지정, 경고안내판, 출입통제 차단시설, 난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14일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동시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여름철 우기에 대비하여 응급조치 사항과 복구계획 등을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주민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사전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지난해 처럼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극한기상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빈틈없는 여름철 재난 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국민들께서도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하여 개인의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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