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신고 7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0시 20분께 북악산 삼청각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기록이 성북구 성북동 공관 인근에서 끊긴 점을 확인하고 경찰이 CCTV를 확인하여 9일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시장 관사에서 나온 박 시장은 와룡공원 CCTV에서 오전 10시 53분께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이날 경찰은 경찰력 635명과 소방력 138명, 경찰·소방견 7마리, 야간 열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경찰이 수색작업 약 7시간 만에 삼청각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하던 전직 비서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박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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