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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어디서든,누구나 감염 위험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4일 지금의 감염규모로는 일상을 회복하기에는 위험요인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정책브리핑에서 정 본부장은 “현재 유행을 확실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높은 전파력 때문에 언제든지 기하급수적인 급증이 가능할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추적조사로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확실히 차단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 보건의료인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코로나 유행이 감소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도 2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직장, 탁구장 등의 체육시설, 학원, 식당, 방문판매 설명회, 심지어 의료기관 등 우리 일상 주변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역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감염될 수 있어 당분간은 모든 상황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의 수칙을 준수하고 사람 간의 만남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특히 고령층, 만성질환자들은 특별히 가족들의 보살핌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3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152명이 확진됐다.
정 본부장은 “현재 우리의 건강과 일상 그리고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방역조치로 코로나 위험이 통제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가 남의 일이 아니라 나와 가족이 감염될 수 있고 건강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학업, 청년들의 취업, 자영업자들의 생계, 나아가서 경제 문제까지 우리 모두의 방역실천에 달려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를 당부했다.
특히 주말을 앞두고 긴장감을 가지고 코로나 극복 방역실천에 참여해 줄 것과 가급적 안전한 집에 머물러 있기, 사람들을 만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2m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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