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지난 6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앞에서 업무추진 비로 기자들과 1인당 6만원이 넘게 술을 곁들인 식사 자리를 가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 법)을 위반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규탄 시위를 벌였다

활빈단은 강 방사청장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한 엄혹한 시기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각종 회식과 모임을 자제하라는 지시에도 불구하고 우호적 기사를 쓴 기자 2명에 낮술을 곁들인 회식을 베풀고 김영란법 위반사실을 숨기기 위해 업무 추진비 사용 내역을 허위로 기재했다며 "철저히 조사해 위반시 엄정사법처리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강 청장으로 부터 접대를 받은 A기자는 강 청장이 방사청장으로 임명되기전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직에 응모했을 당시 국방과학연구소노조가 낙하산인사 문제를 제기하자 "노조의 조직적반발은 혁신을 반대하는 어깃장"이라고 폄하하는 기자 수첩을 게재했고 반면 강 청장에 대해선 "능력있 는 공무원이,국방과학연구소의 조직문제를 너무나 잘 알아 개혁을 이룰 인물이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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