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15일 한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우리 정부의 "골든로즈"호 수색·구조작업 참여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였음을 외교통상부에 통보하여 왔으며, 이에 따라 양국 해사당국의 실무협의를 거쳐 우리 해경이 수색·구조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주중대사관 및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하여 수차례 에 걸쳐 우리 정부의 수색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실종 선원 가족 21명, 선사 관계자 2명, 유관 부서 공무원 2명(해수부, 해경청 각 1명)은 오늘 11시45분(이하 현지시간) 중국 연대에 도착하여 외교부 영사대사와 연대시 외사판공실 부주임의 영접을 받았으며, 일행은 오후 3시 중국 해사국의 사건 브리핑을 청취하고, 명일 사고 발생 해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정부는 한·중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국제적 관계 및 인도주의에 입각하여 대규모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음을 전해오면서 현재 수색구조전문 헬기 2대, 항공기 1대 및 구조전문선박 등 선박 수십 척을 동원하여 수색중이라고 알려왔다. 또한 침몰된 선박의 위치를 다음과 같이 통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