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네트워크 구축 및 인증제도 도입 등 활성화 방안 모색
오는 2일 제7회 세계 습지의 날을 맞이하여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2월 1일 충남 서천에서 개최하는 기념행사와 함께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 갯벌생태안내인 통합 워크숍을 개최한다.

과학원 갯벌연구센터와 사단법인 녹색습지교육원은 오는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연안습지(갯벌) 안내인, 해설가 및 기관·단체 실무담당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세계 습지의 날 기념 및 람사르 총회 대비 전국 갯벌생태안내인 통합 워크숍”을 가지며 서천군, 국립공원관리공단, CEPA(교육홍보 대중 인식증진)네트워크, 2008람사르총회준비 NGO네트워크가 후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습지보전법에 의거하여 ‘99년부터 ’04년까지 제1차 5개년 갯벌생태계 기초조사를 실시하면서 ‘해양환경교육 지도자’ 213명을 육성하였으며, 이어서 갯벌연구센터가 ‘06년부터 ’07년까지 ‘갯벌생태 안내인’ 120명을 양성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들을 통합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식 양성교육기관 지정 및 인증제도 도입 등을 통한 정체성 확립과 활성화 방안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첫째 날에 0 연안습지 관련 활동 체계화 및 활성화 방안(녹색습지교육원 백용해 원장), 0 갯벌생태안내인 양성과 운영사례 및 평가(갯벌연구센터 고병설 박사), 0 교육 및 인증 관련 국가 정책 방향(해양수산부 신재영 사무관) 등 총 10편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루어지며, 밤에는 숙소인 건양대학교 수련관에서 그룹별 ‘사랑방 이야기’ 시간에 활동가와 전문가 사이에 자유롭게 정보와 의견을 나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워크숍 참가자 전원이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오후에는 서천 인근 갯벌로 이동하여 저서생물, 연안습지식물 및 바다 새(조류) 안내 방안과 탐방 프로그램 기획 방법에 관한 현장 실습을 통한 분야별 집중 워크숍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지역 주민과 탐방객의 연안습지(갯벌)에 대한 인식증진 기회를 제공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됨으로써 갯벌 생태계(어장)의 합리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며, 나아가 2008 람사르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