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청수 신임 경찰청장은 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범국민적 질서회복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어 청장은 11일 제14대 경찰청장 취임식에서 경찰이 중심이 돼 시민의 힘을 모아 범국민적인 질서 회복 운동을 펼치고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어 청장은 취임에서 현장 위주 인력 재배치 범죄와 사고 예방, 경찰 부조리 척결과 법집행 경찰 조직의 화합을 당부했다.

<제14대 어청수 경찰청장 취임식 전문 >
최고 수준의 치안경쟁력을 갖춘 선진 일류 경찰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
어청수 신임 경찰청장의 취임식이 11일 오후 경찰청 대강당에서 경찰위원회 상임위원, 지방경찰청장, 부속기관장, 경찰청 주요간부 및 전국 경찰관 대표 등 6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어청수 신임 경찰청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간부후보 28기로 경찰에 입문하여 치안비서관과 경남.부산.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하고, 59번째 치안총수이자 14대 경찰청장에 취임하게 됐다.

이번 취임식 행사는 개식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경찰헌장 낭독, 국민과 직원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영상물 상영, 취임사, 강원청 피기춘 경위의 ‘평화의 사도, 그 영원한 등불’ 제하의 축시낭송 및 경찰교향악단 성악대원의 축가, 경찰가 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취임사에서 “경찰청장이 되었다는 기쁨과 영예보다는,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법질서를 확립하고 경찰을 새롭게 변화시키라는 시대의 요구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 소감을 밝히면서, <기본과 원칙> <현장중심> <주인의식과 열정>을 경찰운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법질서를 선진국 수준으로 바로 세우기> <범죄와 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사회 구현> 공정하고 깨끗한 정의의 경찰상 확립, 화합과 기강을 바탕으로 직무에 전념하는 여건 조성 등을 강조하는 한편, 국민의 손과 발, 따뜻한 가슴이 되는 경찰,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경찰, 무한 봉사로 감동이 물결치게 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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