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예전에는 8월대보름 추석한가위명절은 대단한 날로 조상을 위하고 위아래를 챙겨주는 날,
예전에는 8월대보름 추석한가위명절은 대단한 날로 조상을 위하고 위아래를 챙겨주는 날 집안이 다모여 차례지내고 성묘하고 덕담하고 만 것 먹고 마시던 추석명절이 반 토막 햇곡식을 가지고 차례를 준비하거나 사전 조상님산소 찾아 풀을 내리는 벌초. 금초를 하고 추석날 온갖 정성을 다하여 집안 식구들이 다모여 차례를 지냅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고유문화인 미풍양속이 어디 있을까 싶다. 이렇게 독특한 명절을 지내는 민족은 우리민족과 중국의 소수민족 이다. 송편은 햇살이 아닌 묵은쌀을 빻아 송편을 빚고 여러 가지 아름다운 색을 넣어 손으로 빚는데 시어머님부터 증손녀에 이르기까지 옹기종기 모여 추석 차례 상에 올릴 송편을 빚는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 이런 가족의 사랑스런 명품 같은 모습은 우리의 명절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고 본다. 손으로 빚어 명품 송편이 만들어 지며 또한 맛도 일품이다. 송편을 쪄 낼 때에도 가마솥을 깨끗이 닦고 물을 붓고 밑을 받치고 우리의 고유소나무인 조선토종 신토불이 솔잎을 깔고 송편을 올리고 또 솔잎을 깔고 켭켭이 쌓은 다음 불을 때서 크게 김이 두 차례 나와야 만이 드디어 우리의 솔잎 가득한 송편이 탄생한다. 이런 솔잎향 가득한 송편하나 먹으면 행복감을 느낀다. 우리의 명절은 나눔 실천의 역사이다. 서로 떡 그릇을 돌리고 나누어 먹고 명절에 내려온 자녀와 가족 그리고 친척까지 모두 바리바리 싸서 정성을 전한다. 그런데 2년간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 우리전통에도 코로나가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 중국발 불청객 우한폐렴인 신종코로나19 가 2년간 지속되면서 우리의 풍습이나 문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어 안타깝다.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이동을 자제하라는 정부방침과 명절 코로나확산의 빌미나 기회를 주지 않고 가족건강을 위해 젊은이들은 고향 행을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먹고살기 바쁜 세상에 명절에나 만나던 그 기회마저도 코로나바이러스 는 우리의 일상을 빼앗고 말았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명절에게 불행을 주고 있다고 본다. 지난해 추석명절에는 내년을 기약하고 인내했지만 또 가지 못하는 불행을 겪는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의 마음이 매우 언잖고 속이 상할 같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용기를 내고 우리에게는 내년이라는 미래가 있기에 희망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고향을 다년오지 못하고 조상님 산소도 집안가족들과 모여서 가지 못하는 현실에 비통함이 있지만 현실을 생각하여 좀 더 참고 인내하며 코로나가 사라지거나 바이코로나가 된다면 다시 평상을 찾게 될 것이라고 본다.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내년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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