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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내연녀와 말다툼 하다 갖고있던 권총으로 허벅지 쏴

서울 중랑경찰서는 경찰이 내연에 여성과 말다툼 하다 총을 쏴 다치게 한 서울 강동경찰서 천호지구대 오모(46) 경사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께 오 경사는 내연녀 김 모씨의 차 안에서 가정불화로 다투다가 갖고 있던 권총으로 김씨를 쏜 혐의다.
오 경사는 평소 병을 앓아왔고, 경마 등 도박에 빠져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2개월 전 부인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허벅지에 총을 맞은 김씨는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오 경사를 파면하고,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고 또 서울 강동경찰서장과 천호지구대장을 오 경사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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