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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포스코 사회공헌사업 연계로 32명 보철구 전달식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포스코(대표이사 최정우)와 함께 1일 오후 2시,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첨단 보철구 전달식을 진행했다. 정책브리핑에서 이번 보철구 지급은 지난해 보훈처-포스코가 체결한 ‘6·25전쟁 70주년 기억·함께·평화 협약서’에 따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지급되는 보철구에는 기존의 로봇 의·수족뿐만 아니라 다기능 휠체어, 사물을 인식하는 시각 보조기기, 주위 잡음 및 울림을 방지하는 스마트 보청기 등이 포함됐으며, 올해 4월부터 진행된 서류접수와 1·2차 심사를 통해 최종 32명이 선정됐다.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수립한 가운데 황기철 보훈처장,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그리고 보철구 지원 선정자 중 2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포스코는 보훈처에서 추진 중인 ‘로봇의족 시연회 및 지급 계획’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난해에 보훈처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몸이 불편한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로봇 의·수족 등 첨단 보철구를 3년간 지급하기로 했다. 협약서는 ‘20년에 체결한 것으로 ’22년까지 3년 동안 매년 10억(총 30억) 상당의 로봇의족 등 보철구를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하여 예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는 보철구 지원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청년층 국가유공자가 상당수가 지원하여 최종적으로 26명을 선정하여 로봇 의·수족 등을 지급했으며,생활이 어려운 6·25 참전유공자에게 창호·단열·도배 공사 등을 통해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올해에는 로봇 의·수족뿐만 아니라 다기능 휠체어, 시각 보조기기, 스마트 보청기 등 보철구 품목을 다양화하여 32명에게 지급했다. 특히, 올해 전달식에는 ‘목함지뢰 영웅’인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참석하여 황기철 보훈처장이 직접 보철구를 전달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사회공헌사업은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하여 이뤄졌다. 황 보훈처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포스코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감사를 드리고, 이러한 사업이 지속화되어 더 많은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 보훈처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을 높인 포스코의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보훈처는 몸이 불편한 상이 국가유공자의 예우증진과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책협약을 맺고, 첨단 보철구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지난 1월에는 공적급여로는 처음으로 종아리형 첨단 로봇의족을 5명의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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