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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낮은 12-15세 발생률, 16-17세의 2배…청소년 예방접종 효과도 분명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60세 이상 고령층 중환자와 사망자의 절반이 미접종자”라며 “미접종자들께서 접종을 받아주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정책브리핑에서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박 총괄반장은 “특히, 수도권의 고령층 위험이 가장 커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지금 지역사회에 있는 어르신들의 접종이 강조돼야 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6개월이기 때문에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의 어르신들께서는 3차 접종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총괄반장은 “고령층의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3차 접종률은 현재 82.9%이며, 60세 이상 연령층은 지금 3차 접종률이 22.8%”라고 설명했다. 또한 “통계를 보면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위중증 환자 중에서 약 85%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의 95.9%도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라고 전했다. 이에 “60세 이상 분들께서는 본인의 건강과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서 추가접종을 꼭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아직까지 접종을 안 받으신 분들도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박 총괄반장은 “또 하나의 연령층으로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감염이 계속 늘고 있다”며 “지난 한 주간의 일평균 18세 이하 확진자는 700명대를 넘었다”고 우려했다. 16-17세 접종완료율은 약 64% 정도이며 12-15세는 13.1%로 좀 낮은 편”이라며 “12-15세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4명으로, 16-17세의 2배 정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에 대한 예방접종의 효과는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학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예방접종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방역패스를 확대한 상황”이라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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