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한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한강에 수중공연장 설립을 제안한 데 대해 우리 국민 상당수가 찬성 의견을 내비쳤다. S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같은 한강 수중 공연장 설립에 대한 찬반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44.6%로 나타났으며, 반대는 19.7%에 그쳤다.
특히 서울 응답자는 50.6%(>23.8%)가 찬성의견을 보여 타 지역에 비해 수중공연장 설립에 긍정적인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경기(47.9%>23.6%), 대전/충청(47.2%>15.0%) 응답자 역시 찬성의견이 많았다
또한 수중공연장 설립 찬성은 남성(51.9%)이 여성(37.4%)보다 많았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 20대는 무려 81.8%가 찬성의견을 보였고, 30대(54.0%>29.8%)역시 찬반의견차가 두배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2월 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