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와 환경부는 전국의 축산·환경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28일-29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 축산·환경담당 공무원 연찬회>를 공동으로 개최하여 담당 공무원간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지도능력을 강화해 가축분뇨 자원화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150여개 시·군의 축산·환경담당 공무원 320여 명은 1박 2일간의 합숙을 통해 우의를 다지면서 가축분뇨 관리 및 자원화 촉진에 대한 지역간 정보를 교류하고, 가축분뇨처리 및 자연순환농업 추진상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찬회에는 올해 가축분뇨 자원화 정책방향”(농림부)과 “가축분뇨관리 정책방향”(환경부)에 대한 설명과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연순환농업 연구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가 계획되어 있어 가축분뇨 처리 전반에 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축분뇨법(가축분뇨관리및이용에관한법률)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분임별 토의주제로 선정하여 축산·환경담당 공무원 간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법령 해석상 차이를 없애고, 일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림부 축산자원순환과 이상철 과장은 “이번 연찬회에서 농림부의 자원화 및 이용촉진 정책을 환경담당 공무원에게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일선 축산담당 공무원의 업무추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 가축분뇨처리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이번 연찬회에 참여할 예정인 천행수 주무관도 “기존에 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환경부서와 업무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연찬회로 인하여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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