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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빈단,노백린(盧伯麟)장군 96주기 추도
기사등록 일시 : 2022-01-24 14:07:58   프린터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시민단체 활빈단 대표 홍정식)은 상하이 임시정부 군

  무 총장,국무총리를 지낸 노백린 장군 순국 96 주기일인 22일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과 공군장병 들에 대한민국 공군의 뿌리인 노 장군의 애국혼을 본받아 영공 수호에 

  만전을 촉구했다.

​  

  노 장군은 안창호 등과 신민회를 조직후 하와이로 가 국민군단을 창설하고 블라디

  보스토크에서 항일운동을 했던 열혈 애국지사이다.

노백린은 미국에서 최초의 항일비행사 학교를 설립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총리 등을 역임하면서 독립군의 전투력 

증진에 힘썼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했다.

(이북도민작가 이동현) 1906년 3월 일제의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한국에 부임한 직후의 이야기다. 이토는 조선의 고관들을 초청해 큰 잔치를 열었다. 을사5적의 하나인 이완용과 친일파 송병준 등도 참석했다. 이때 30대의 한 군인이 그들 앞으로 다가가 "워리, 워리"하며 개를 부르듯 불렀다. 일제에 나라를 팔아먹은 개 같은 인간들이니 개처럼 취급한다는 조롱이었다.

이를 본 한국주차군* 사령관 하세가와 요시미치 가 칼을 빼들어 젊은 군인에게 덤비려 하자 젊은 군인도 지지 않고 칼을 빼 대결하려 했다. 깜짝 놀란 이토가 하세가와를 급히 만류해 겨우 진정됐 지만 잔치는 이미 흥이 깨진 뒤였다. 젊은 군인은 노백린이었다. 그는 조선총독 데라우치의 밥상 위 에다 대변을 봐놓고 유유히 사라졌다는 믿기 어려운 일화도 전해진다.

장군은 해외경험이 풍부한 독립운동가였다. 일본 유학파인데다 러·일전쟁을 참관했고, 중국을 여행했다. 1916년, 장군은 일찍이 교류가 있었던 김좌진, 윤치성, 유장렬, 채기중 등과 함께 대한광복단을 부흥시켰다. 이후 국외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펼치기로 결심하고 만주와 상해를 거쳐 하와이로 갔다. 하와이에서 국민군단을 창설해 독립군 300여 명을 양성한 데 이어, 미국 중동부와 서부를 돌며 독립정신을 고취했다.

장군은 미국 시카고에 들렀을 때 눈물을 흘리며 일본과의 일대 결전을 호소했다.

"그런즉 죽을진대 한번 용맹스럽게 독립전쟁을 하고 죽읍시다!우리가 생각할 때에 왜(倭)원수는 해군, 육군과 군기가 많고 우리는 아무 것도 없으 니 전쟁을 하여 무엇하리오. 하지만, 이는 결코 뜻 없고 지식 없는 말이라..지금 형편을 보아도 중국 의 전 민족과 러시아의 3분의 2 이상 인민 또는 미국 국민이 모두 우리 편인즉 우리는 4,500만 되는 왜를 두려워 맙시다 …"

그는 1919년 상해 임시정부의 첫 군무총장이 되었으나, 임정으로 가서 업무를 시작한 것은 1921년 2월이었다. 상해에 도착한 장군은 한인 동포 300여 명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1925년 이승만 임정 대통령이 임시 의정원의 결의로 탄핵·면직된 뒤, 박은식 선생이 제2대 대통령이 되자 임정에서 군무를 보던 장군은 국무총리로 임명됐다.(장군은 군무총장과 교통총장까지 겸했 다.) 초기 상해 임정의 군사정책을 총지휘하며 이동휘, 유동열, 신채호, 박용만 등과 함께 무관 학교 출신자를 주축으로 무력증진을 도모했다.

장군은 독립운동에 투신한 뒤 놀라운 계획을 추진 했다. 항공편대를 몰고 가 일제를 폭격함으로써 독립을 쟁취하겠다는 것이다. 당시 일반인은 비행기로 항일전을 펼친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할 때였다.

장군의 계획은 실제로 추진됐다. 그가 미국 본토 로 건너가 독립을 위한 무력전쟁이 필요하다며 '독립전쟁론'을 설파할 때, 김종림이라는 교민이 비행사를 양성하자고 제의해온 것이다. (김종림은 벼농사를 지어 미국동포 최초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이다.)

당시 임시정부 군무총장이던 장군은 이 제의를 받아들여 1920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한인 비행학교인 윌로스(Willows) 비행학교를 세우고 우리 비행사를 양성하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독립 공군이 창설된 것이 이보다 불과 2년 전인 1918년이었으니, 윌로스 비행학교는 창설 자체가 선진적이었다.

이 학교는 1923년까지 총 77명의 졸업생을 배출 했다. 윌로스에 비행사 양성을 위한 학교를 설립 할 수 있었던 것은 독립전쟁에 대한 장군의 강한 호소와 여기에 호응한 김종림 등 재미 한인들의 열망이 합쳐졌기 때문이다.김종림은 태평양전쟁 이 일어나자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주 방위군에 입대했으며, 두 아들도 미국 해군으로서 태평양 전선에 나서 일본군과 싸웠다.

비행사 양성학교는 미국인 교관 브라이언트와 이용선·오림하 등 한인 교관 7명, 학생 30명으로 구성돼 훈련이 진행됐다. 하지만 윌로스 비행학교 는 노백린 장군이 임시정부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상해로 돌아간 뒤, 비행훈련 중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자금난이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도 문을 닫고 말았다. 배출된 졸업생들은 후에 임시정부의 육군비행병과 만주 군벌 장작림 부대의 항공병 등 으로 활약했다.

장남 노선경 지사는 만주 신흥학교를 졸업한 뒤 대한독립단에 가입해 활동했고, 둘째 아들 노태준 지사는 광복군구대장(區隊長)으로 항일전선에 나 섰다.딸 노순경 지사는 3·1운동에 참가해 유관순 열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뒤 중국에서 독립군을 지원했다.노순경 지사 의 남편 박정식 지사는 세브란스병원의사로 있을 때 독립 군에 군자금을 댔고,중국 하얼빈으로 건너가 직접 독립군을 치료했다.노백린 장군의 사위인  박정식 지사가 바로 대한제국군 해산에 항거하며 권총 자살을 했던 박모 지사의 아들이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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