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진 법무부 장관은 29일이임사를 통해 국민의 편익을 앞서 생각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법무행정을 펴온 직원들을 치하하고 ‘법과 질서의 확립’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진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법무부 직원들과 함께 이임식을 가지고, 그간 직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정치적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시기에 공정하고 떳떳한 법집행의 결과를 담아내고자 최선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었”다고 말했다.
장관은 “사회적 자본인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종합적인 시각과 변화를 수용하는 성숙된 자세가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같이해온 것에도 치하했다.
또한 ‘법과 질서의 확립’이 법치국가의 영원한 정책명제라면서 “시장의 부패를 방지하며,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실천하고 시장의 부패를 방지하며, 국민 한사람 한사람 빠짐없이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법무행정의 책임은 실로 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사를 통해 영국태생의 시인 오든(W.H. Auden)의 시 '법은 마치 사랑과도 같아 사랑처럼 어디에 있는지 왜 있는지 알지 못하고, 사랑처럼 억지로는 안되며 벗어날 수도 없는 것’를 인용해 법무행정이 ‘억지로도 안되지만 벗어날 수도 없는 사랑과 같은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역설한 바 있다.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서도 자신을 도와서 법무행정을 이끌어온 직원들에게 정호승의 시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일에 감사하는 일일 뿐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 되어야 한다‘를 인용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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