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국가정보원장에 김성호 전 법무부장관을 공식 내정했다.
김 국정원장 후보자는 대구지검 검사장과 국가청렴위 사무처장을 거쳤다.
김 국정원장 후보자는 법무부장관 재직 시 법질서 바로세우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법질서 확립에 노력했으며, 특히 퇴임후에도 행복세상 재단을 설립해, 경제살리기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또 부패 척결 없이는 선진사회 진입이 불가능 하다는 소신 아래 반부패에도 힘써왔다.
김 후보자의 철학과 경력은 새 정부가 내걸고 있는 창조적 실용주의에 적합할 뿐 아니라 앞으로 국정원이 오로지 국익을 위해 일하는 ‘순수 정보기관’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의 내정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원의 기능이 경제살리기와 글로벌 코리아라는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맞도록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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