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1만 명 규모의 서울도심 결의대회 강행에 나서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코로나19가 아직도 엄중한 시기에 벌이는 대규모 시위에 국민들 등 돌린다"며 집회 중단을 요구했다.  활빈단은 “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 을 반(反)노동,반(反)서민,친(親)재벌로 인식한다”며 “이 사회가 민주노총 세상이냐,"고 쓴소리를 퍼부었다. 활빈단은"이번 집회가 윤석열 새 정부와 노동계의 ‘전초전’ 이다"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이들이 헌법 가치를 흔드는 억지 논리나 주장에 이끌리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활빈단은 윤석열 당선인에 "대기업·정규직이 주축인 민주노총은 더 이상 보살펴 줄 약자가 아니다."며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근로자도 적지 않고 평균 임금이 전체 임금 근로자의 상위10~ 20%를 차지하는 강성 귀족노조의 불법 집회는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윤 당선인에 진보·보수를 떠나 민주노총이 사회혼란을 야기하며 헌법가치를 흔드는 불법,무법의 대규모 시위에는 공권력으로 엄정 대응하고,"불법적으로 저항시에는 특단의 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활빈단은 인수위를 향해 "노동개혁에 나서야 할 때다"며 ‘기울어진 노사 운동장’을 바로잡고 노동시장 유연성,노사협력 수준 높여 생산성을 끌어올릴 신노동정책을 국민앞에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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