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홍정식)은 23일 KBS'전국 노래자랑'프로의 사회를 34년간 진행해온 ‘국민 MC’송해(95.송복희)씨가 '최고령 TV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선정되어 기네스북에 올라 등재된 기쁜 경사를 송해팬과 국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송해씨는 1955년 ‘창공 악극단’으로 데뷔해 60년 이 넘도록 방송과 각종 행사를 진행해왔으며,특히 30년이 넘도록 KBS1TV ‘전국노래 자랑’을 진행 하여 명실공히 ‘국민 MC’로 인정받았다. 100세를 목전에 둔 나이에도 코로나19창궐 기간 을 빼고는 매주 ‘전국노래자랑’으로 전국 방방곡곡 을 누비는 것은 물론,효(孝) 콘서트와 광고촬영등 젊은이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으로 노익장을 발휘 했다. 황해도 재령 출신 실향민인 송해씨는 그동안 종로 구 낙원동에서 ‘연예인 상록회’라는 사무실을 열고 수십년간 원로 연예인의 ‘마당발’ 역할을 하는 등 ‘제2의 고향’으로 지내왔다. 이에 종로구청은 2016년 “대중예술 발전 외길을 걸어온 송해씨가 거점으로 삼은 종로구에 예우 차원에서 ‘송해길’을 만들어 업적과 공을 기리고자 명예도로명 ‘송해길’로 명명해 개통했다. 명예도로명 ‘송해길’은 종로구수표로 전체1.44㎞ 가운데 종로2가 육의전 빌딩(수표로105)부터 낙원상가(수표로127,종로3가 5번 출구)앞 까지 240m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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