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서울시가 성산대교를 '안전하다'고 발표한 것은 정밀진단 결과를 확대해석한 것으로 YTN 취재 보도에서 확인돼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6일 부실한 보수공사에 대해 오세훈 시장을 향해"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성수대교 붕괴 참사 악몽을 상기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끄는 희망의 정부에서는 교량 붕괴 사고가 없도록 정밀 점검후 재보수,보강 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성산대교 바닥판은 최대10㎝까지 아귀가 맞지 않고 바닥 판에 들어가는 철근도 측정한 14지점 가운데 9개 지점에서 설계도와 달리, 성글거나 빽빽하게 배치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위는 또, 공사를 마치기 전부터 균열이 900 개 발견됐는데 임의 보수 뒤 이뤄진 조사에서도 균열이 여전히 510개 포착됐다며 계속 균열이 생기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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