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은 네덜란드를 방문한 계기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CEO와 17일 차담회를 갖고,한-네덜란드 간 경제안보 협력 반도체 관련 양국 기업 간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ASML : ASM Lithography 극자외선(EUV, Extrme Ultraviolet) 광원을 활용하여 반도체에 미세한 선폭을 그리는 EUV 노광장비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 (사진=외교부)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미래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의 공급망 안정과 회복력 강화를 위해 관련 국가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반도체 분야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베닝크 CEO가 방한하여 직접 참석하던 화성‘뉴 캠퍼스’ 착공식을 계기로 ASML의 한국 내 투자가 더욱 확대되어 한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동북아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다. 뉴 캠퍼스 : ASML이 2,400억원 규모로 투자하여, 화성市에 반도체 관련 부품의 재(再)제조센터, 트레이닝센터,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 2024년말 완공 예정이다 베닝크 CEO는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ASML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하면서, 앞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진 장관과 베닝크 CEO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 동향에 대하여 매우 솔직하고 심도있는 의견 교환했다. 한편,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네덜란드가 지지하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베닝크 CEO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양국 기업 간 협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좋은 결과가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세계적으로 경제안보 관련 유사입장국 간 협력이 더욱 긴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금번 차담회는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ASML과 반도체 공급망 관련 국제 협력, 반도체 산업의 미래 등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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