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학폭 피해자 재판에 여러 차례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직권조사에 나선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앞에서 "항소심 변론기일에 3회 불출석해 패소를 자초하고도 이 사실을 유족에게 5개월 동안이나 알리지 않은 악덕 변호사를 '법의 날'(25일)전까지 영구제명 중징계하라"며 "변협이 자격,자질 없는 변호사들을 솎아내 변호 의뢰인 소비자들을 보호하라"고 '나쁜 변호사 규탄'시위를 벌였다. 
지난 1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학폭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들을 상대로 낸 소송을 대리한 권변호사에 대한 직권조사 안건을 가결한 변협은 조사위원회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변협 징계위원회에넘겨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변호사가 통상적인 주의를 기울여 승소했을 사건의 경우 의뢰인의 손해를 변호사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 한편 활빈단은 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후 첫번째 맞는 '법의 날'을 기해 법치주의에 반하는 '악덕 변호사 추방 및 고발'전국순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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