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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보호관찰 국장급 처음으로 한자리 모여 협력방안 등 논의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법무부는 한국보호관찰학회와 공동으로 30일부터 4일간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 보호관찰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9개국 보호관찰 분야 국장급 공무원 및 국내·외 학자들 100여 명이 모여 ‘사회내 처우를 통한 범죄인 재활 및 공공안전 증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 첫날 범죄인 재범방지 ․ 재활 관련 형사정책 분야 석학인 미국 뉴욕 시립대 제프 멜로우 교수의 ‘범죄인 사회내처우 업무 현장과 첨단기술 적용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고찰’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세션에 각 참가국에서 21건의 발제가 이어진다. 보호관찰 분야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는 활발한 데 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교류는 다소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 개최로 대한민국이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서의 범죄인 재범방지를 위한 사회내처우 분야의 국제협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공 법무부차관은 이 날 환영사에서 ‘아·태 보호관찰 국제회의를 통해 범죄인 재범방지 대책 및 사회적응 촉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건설적인 발전을 이뤄나갈 것’을 제안하면서,각국의 정책을 신속 정확하게 교환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법무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감독제도 등 범죄인에 대한 사회내처우 분야의 성공적인 성과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관계자와 함께 공유하고 고민해 나가면서, 범죄예방정책의 핵심 목표인 ‘범죄인 재활을 통한 사회안전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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