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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키우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설사병 예방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워낙 폐사율이 높기에 축산농가에 이 설사병은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주최로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소 바이러스 설사병 국내 피해실태와 방제 대책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이 질병의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과 조치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임신 초기 설사병에 신규 감염된 개체가 출산한 감염우(소)의 대부분은 점막병으로 2년 이내에 절반 이상이 폐사한다는 것이 이날 토론회의 지적이다. 또 살아남은 개체는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해 다른 소에 전파하는 주요 오염원으로 작용해 이 질병의 근절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질병이 ‘세계동물보건기구’ 보고대상이지만 국내에선 제3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도 지정이 안 되어 있고 축산농가의 경우 감염우로 인한 이해도가 낮은데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해가 없어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 반면 이 질병 감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는 급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약국 전문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공급하는 주식회사 ‘예스킨(대표 류형준)’에서 제조한 물질이 실험 결과 이 질병을 앓는 송아지의 폐사율을 유의미하게 낮춘다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비 임상시험 주체인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의 류일선 박사팀이 주도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생후 100일 이내의 300마리 송아지에 이 물질을 투입한 결과 284마리의 설사병에 대해 94.6%가 증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폐사한 송아지는 7마리에 불과, 폐사율 2.3%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단법인 ‘한국낙농육협회’가 조사한 송아지 설사병 폐사율 평균 25%에 비해 10분의 1을 밑도는 수준을 보인 것이다. 또 임상 대상 총 508마리의 송아지 가운데 최종 폐사는 11마리로 나와 평균 투여 일수 2.3일 만에 폐사율을 2.2%로 낮춘 것으로 결과가 집계됐다. 농가별로 보면 보통 투여후 평균 2.3일 만에 증상이 호전된 결과가 확인 되었고 로타바이러스의 경우 88.0% 코로나 바이러스와 크립토스포리듐의 경우에는 각각 97.1%와 96.3%에 이르는 높은 증상 완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물질을 제품화 하여 경구주입제 ‘비바뮨’이라는 브랜드로 출시한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2차례 전국 농장시험을 실시해 설사 증상 완화와 회복 기간 단축에 도움을 주는 등 그 기능을 입증한 것은 물론. 독성, 위해 물질 잔류 등이 없는 안전한 친환경 제품임을 강조했다. 비바뮨이 송아지 설사로 고생하는 농가 걱정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한국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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