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6일 서울북부지검국가재정범죄합수단(부장검사 유진승)에 ‘조건미달’인 지인 건설업체와 태양광 설치계약을 강행해 특혜제공 의혹을 받는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에 대해 "특정 시공사 선정 모의 여부와 계약과정 적법 진행 등 철저한 수사로 태양광사업비리 실체를 밝혀내고 전국지자체로 수사를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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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날 문재인 정권 당시 추진된 태양광 발전사업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군산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해 새만금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후 2022년 10월부터 시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를 통해 강 시장이 2020년 10월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사업의 건설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강 시장 고교동문이 대표이사로 있는 특정 건설 업체에 특혜를 주었다며 강 시장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이 업체는 연대보증 등 사업 자금조달을 담당한 금융사가 내건 조건을 갖추지 못해 계약을 거부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강 시장이 타 금융사와 자금 약정을 다시 체결하면서까지 동창이 대표인 업체와 계약을 강행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