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과 일본 법무성 보호국은 범죄인 재범방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정책 개발 및 정보 교환을 위해 31일 일본 법무성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일 미래지향적 협력 기조 변화에 따라 범죄예방 분야에서도 협력 재개가 이어졌고,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한 아시아 ․ 태평양 보호관찰 국제회의에 일본 법무성 고위급 담당자가 참석해 양국 업무교류 추진에 동의하고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법무부)과 오시키리 히사토 보호국장(일본 법무성)이 참석하여, 한·일 양국의 법무기관 간 협력 중요성과 보호관찰 분야 정보 교류에 대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이 협약(MOC)에 따라 한·일 양국은 보호관찰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법률 및 정책 개발에 있어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범죄인 재범방지 분야에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이 날 협약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보호관찰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범죄인 재범방지와 공공안전 증진을 위한 한․일 양국 간의 공조를 강화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호관찰 제도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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