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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말기환자인 미국의 산드라와 전화로 직접확인통화 했어요.

좌측사진현재의 김정애. 우측사진은 입양전 어머니 김정자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며 유일한 가족사진이다.

어머니! 부르다가 눈을 못 감고 죽을 것만 같은 어머니! 꼭 한번이라도 보고 싶습니다.
이제 제가 생을 다한다는 말기 암 판정으로 병상에서 숨을 고르다보니 가슴에 응어리진 어머니의 모습을 단 한번이라도 볼 수만 있다면 이생에 더 미련도 여한도 남김없이 버리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머니 어디에 계세요. 살아계신다면 한번이라도 뵙고 그저 꼭 한번 안아 가슴으로 느끼고 싶은 어머니!
살아계신다면 저의 입양기록에는 1951년12월4일생 이며 부산에서 태어났다고 되어 있으니 이제 어머니도 여든을 훨씬 넘기신 세월인데 제대로 기억이나 하실 수가 있을 런지, 이제는 자신을 버렸다는 생모에 대한 원망 보다는 그때 그 시절에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 방법이 그 길이 최선이었다는 걸 이해할 수 있는 지금 정작 어머니를 만나볼 길이 없네요.
1957년 미국으로 입양된 혼혈아 산드라 레더우드(여. 56세. sandra leatherwood) 입양전 한국이름 김정애씨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이다. 혹 어머니 김정자씨를 아는 분이나, 50년대 부산의 반여동1486번지에 살았던 오덕문씨를 기억하는 분은 이메일sandraleathewood@yahoo.com으로 접속연락가능하며, www.dallasislove.org로 연락하여 김정애씨의 생애 마지막소망이 이루어 질수있었으면 합니다.
전화로 직접연락시는 미국국가접속번호1번에 903-449-2367번이며 어려서 입양된 산드라씨는 한국말이 많이 서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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