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7일 故장준하 선생 49주기를 맞아 경기 파주시 탄현면 통일전망대 인근 장준하 추모공원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해 영면을 빌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하겠다고 수천 리 길을 헤매 임시정부를 찾아 백범 김구를 따랐고, “공산주의자들은 한 장의 휴지로 밖에 보지 않는다.”며 공산주의에 대한 강력한 혐오를 드러낸 인물이 바로 장준하 선생이다.
그런 우익적 인물이면서도 장준하는 한평생 ‘우익’권력을 거머쥔 독재 정권에 격렬하게 맞서 '우익'들 보다는 도리어 ‘좌익’인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던, 특이한 우익의 상징적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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