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화물연대의 총파업 추진에 대한 대응방안협의를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무역협회는 10일 오후 2시 무역센터 트레이드센터 51층 회의실에서 범한판토스(LG전자), 삼성물산, 한국타이어 등 주요 하주업체 물류팀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동향 및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윤재만 무역협회 회원·물류서비스본부장은 화물연대가 파업강행시 수출입화물 운송차질을 초래해 최근 적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무역수지 및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날 대책회의의 협의내용을 토대로 파업 자제를 호소하는 한편 정부 및 관계기관에 대응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향후 화물연대의 파업돌입시 하주사무국 및 무역협회의 전국 11개지부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하주피해 및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등 파업비상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