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16일월요일
                                                                                                     Home > 사회
  여의도 109배 군사보호구역 규제 풀린다
기사등록 일시 : 2008-06-11 18:10:32   프린터

부제목 : 수도권 창업 취·등록세 완화…3300만㎡ 임대산업용지 공급

정부, 기업환경개선 47개 과제 확정

 

현재 군사분계선으로부터 15km이내로 설정되어 있는 통제보호구역이 10km이내로 조정되고 일부 지역은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등 여의도의 109배나 되는 면적이 규제에서 풀리게 된다.

 

또 수도권 지역에서 창업하는 기업이 납부해야 하는 취 등록세가 현행 6%에서 지방 창업과 같은 2%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10년간 3,300만㎡의 임대산업용지가 공급되며, 중소기업과 지역의 민간전문가를 연결시켜 주는 한국형 ‘비즈니스 링크’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정부는 지난 4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기업환경개선 추진계획’을 의결하고 총 47개 과제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참여정부 시절 2차례의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에도 불구, 여전히 국내 기업의 체감도와 국제적인 평가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 ‘칠성급 호텔’ 같은 기업환경을 목표로 투자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도우미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육동한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 앞서 “47개 과제가 활용되기에 따라서 대기업, 중소기업 골고루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창업기업 세 중과 완화…한국형 ‘비즈니스 링크’ 구축

 

정부는 기업이 창업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취ㆍ등록세 중과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방(2%)에 비해 3배를 부과하고 있는데 전국 단일세율로 적용하거나 지방균형발전과 연계해 정책의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완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올해 정기국회에 관련 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육동한 국장은 “1973년부터 적용됐지만 실질적으로 기업들이 지방에 많이 내려갔느냐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지나친 규제이고, 세계은행에서 해마나 우리나라의 창업분야 평가시 상당시 잘못된 제도라고 문제제기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영국의 기업지원활동을 본 딴 한국형 ‘비즈니스 링크’ 제도를 새로이 도입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게 온라인ㆍ전화상당 등을 통해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경영컨설팅 업체 중개, R&Dㆍ마케팅ㆍ금융ㆍ특허 등의 민간전문가 중개 기능을 강화해 중소기업-정부-지역 네트워크가 연결된 지원체계를 갖춘다는 것이다.

 

육동한 국장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한국형 ‘비즈니스 링크’ 제도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고, 특히 중소기업이 편하게 비용 부담 없이 경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지원체계라는 측면에서 중소기업 쪽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대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파주 등 군사보호구역 해제·완화…농공단지 건폐율 70%로 상향

 

군사보호구역 중 여의도의 109배 면적이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되거나 완화된다.

 

정부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현재 15km이내로 설정되어 있는 통제보호구역을 10km로 조정해 220㎢(여의도 면적의 75배)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고, 제한보호구역 중 99㎢(여의도 면적의 34배)를 보호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또 군사분계선으로부터 10~25km 이내로 설정된 제한보호구역에서의 개발행위 등 협의업무에 대해서, 군사시설 반영 500m 이내에선 군과 협의하고 그 외 지역은 지자체와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육동한 국장은 이에 대해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규제를 당해 주택도 제도로 신

증축을 못하고, 공장을 하려고 해도 설치가 제한되어 있어서 이런 부분에 물꼬를 터주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지역의 지가 상승 우려와 관련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 국토계획법상 규제, 개발제한구역 규제 등이 계속 존치되기 때문에 크게 땅값이 오르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농공단지 건폐율을 60%이하에서 70%이하로 상향조정하고, 자연녹지 지역 내 물류시설 건폐율을 현행 20%에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관리지역 및 농공단지내 입주제한 업종을 오염저감 관련 환경기술 발전상황을 감안해 입주업종 제한을 크게 완화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농업용 창고 등의 설치규모를 2배이내로 확대하고, 관광단지로 지정된 지역에서 설치가능한 숙박시설의 바닥면적을 현행 660㎡에서 1,000㎡로 확대하는 등 토지이용과 관련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임대산업용지 3,300만㎡ 공급…농지 산지전용 확대

 

임대산업용지 3,300만㎡ 조성ㆍ공급 등 공장 용지 공급을 위한 대표적인 대책도 포함됐다.

 

올해 70만평의 임대산업용지를 공급하는 등 수요층의 입지수요를 감안해 향후 10년간 3,300만㎡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 산업단지 미분양률이 1.5%에 불과, 거의 포화상태에 다다랐고 특히 영남권에서는 미분양률이 0.5%이기 때문에 임대산단을 하루 빨리 공급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육동한 국장은 “토지공사가 확보한 토지가 상당 부분 있고 ‘랜드 뱅크’를 만들어 자금과 땅을 확보하면서 정부가 갖고 있는 국ㆍ공유지 중에서 규모가 있는 부분을 제공한다면 3,300만㎡을 확보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지역별 도별 공장입지 수급불균형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당초 계획을 변경해 2009-2018년간 산업단지 수급게획을 조기에 마련키로 했다.

 

전남도와 같이 특정 단지의 비분양율이 높아 신규산단 조성이 어려운 지역은 사업시행자와 입주예정기업간 MOU 체결 등을 통해 선수요를 확정한 경우 추가 산단지정 제한을 완화하고, 부산 울산지역과 같이 플랜트, 조선업종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농지 산지전용 제한으로 공장용지가 부족한 지역도 입지난을 해소해 주기로 했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도 공장신설 가능업종을 현행 61개에서 산업집적법에서 정한 96개 첨단업종을 추진키로 했다.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2419 전국의 시도지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 모은다 이정근 기자 2008-07-07
2418 소방발전협의회 부산시의 위상은 인권유린을 발판으로 하고 있는가 이정근 기자 2008-07-07
2417 공공기관 승용차 오는 15일부터 홀짝제 시행 이정근 기자 2008-07-06
2416 자유기업원 “촛불시위 해법 국회에 있어 정승로 기자 2008-07-06
2415 한·중 운항 국제여객선 중국과 합동으로 특별점검 실시 정승로 기자 2008-07-06
2414 국정원 직원의 재판 개입 의혹에 대한 경실련 입장 이정근 기자 2008-07-04
2413 여수시의원 간부공무원 폭행사건 이목집중 이강영 기자 2008-07-04
2412 촛불집회 지속 여론 다시 늘어, 42.1% 정승로 기자 2008-07-04
2411 미국산 쇠고기 안먹겠다, 52.8% 이정근 기자 2008-07-04
2410 경찰의 적 은 누구인가? 이정근 기자 2008-07-04
2409 국무총리 에너지절약 우수기업 현장방문 김형근 기자 2008-07-03
2408 학교운동장 조성 다양화 1,000 프로젝트 이정근 기자 2008-07-03
2407 태국공무원, 한국 지방행정을 벤치마킹한다 정승로 기자 2008-07-03
2406 행안부, 공무원 하계휴가 적극 실시 정승로 기자 2008-07-03
2405 제 5차 한·알제리 경제협력 T/F 합동회의 개최 김형근 기자 2008-07-03
2404 법무부 건국60주년 기념 범죄예방과 법질서 한마음대회 개최 이정근 기자 2008-07-03
2403 참여연대 쇠고기 졸속협상 국민감사청구서 감사원 제출 정승로 기자 2008-07-02
2402 민변 집회 자유 보장 집시법 엄격해석한 대법원 판결 김형근 기자 2008-07-02
2401 이랜드 기업 결자해지의 자세로 사태해결에 즉각 나서라 정승로 기자 2008-07-01
2400 전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회의 개최 정승로 기자 2008-07-01
    1057  1058  1059  1060  1061  1062  1063  1064  1065  1066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