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서해교전 전사상자 후원회(공동대표 유삼남, 박진)는 오는 29일 오후 서해교전전사상자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서해교전 6주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후원회는 해양연맹, 해군사관학교동창회, 해군동지회, 해군OCS장교중앙회 등 해군관련 인사 및 해군출신 전·현직 국회의원 등 200여명 이상이 참여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서해교전’에서 ‘연평해전’으로 공식 명칭이 바뀌고, 추모식 역시 국가추모행사로 승격된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새벽, 월드컵의 열기로 대한민국 전체가 들떠 있을 때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북한의 NLL선 침범에 맞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고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인의 희생자와 18명의 부상자를 낳은 사건이다.
당시 남북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희생자 및 유가족들은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으며, 경제적·사회적으로도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 해군 출신 국회의원들과 사업가들, 해군 전역자 모임의 간부들의 뜻을 모아 후원회를 결성하게 되었다. 2006년 12월에는 (사)서해교전 전사장자 후원회>로 보훈처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었고 재정경제부의 지정기부금단체로도 등록되어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해교전 전사상자 후원회>는 올해 공식 명칭이 연평해전’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후원회 이름도 <연평해전 전사상자 후원회>로 바꿀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 후원회를 창립하고 이끌어왔던 신기남 전 의원을 대신해 박 진 의원이 공동대표로 취임한다. 후원회에서는 그동안 모은 성금을 유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