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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출장때 이용…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에 솔선수범하기 위하여 11일부터 공무원이 근거리 출장시 공용차 대신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업무용 택시제가 도입되면 에너지 및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일반 업무용 승용차량의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차량과 인력의 자연 감축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업무용 택시제도’ 시행에 따른 운행성과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매뉴얼을 작성, 각 중앙부처에 제공, 확산·시행키로 했다.
이용 방법은 사용계약을 체결한 업무용 택시회사의 콜센터에 호출하면 배차가 되는 방식이다. 요금은 업무용 택시 이용시 공무원이 택시 전용카드로 결제하고, 익월 10일 이내에 사후 정산하게 된다.
업무용택시 가입 회원사(주요 3개업체 기준) 나비콜(SK) 서울시청 등 90개사 SK택시(KT로지스) 도시철도 등 624개사 친절 엔콜(동부) 신한카드 등 10,610개사 이다.
행안부는 또 LPG가 값이 싸고 친환경적인 연료라는 점을감안, 공용차량을 LPG 차량으로 대체해 나가기로 하고 의전차량 1대를 시범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운행성과 분석 후 교체대상 차량을 확대하거나내년에 생산예정인 LPG 경차를 구입하게 된다.
이번에 시행하는 업무용 택시제와 LPG차량으로의 교체는 도심교통 혼잡, 주차공간 부족 해소, 택시업계 수익성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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