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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밀수조직 등 중요 외사사범 251명 검거
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6일 까지(1개월간) 전국 28개 주요항만 및 외사취약요소의 출입항선박 증가와 함께 화물선 등을 통한 밀입국, 밀수, 마약, 농 수 축산물 원산지 둔갑 판매사범 등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성 범죄 기획수사를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 기간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관세법)위반 등 총 203건에 251명을 검거하여 이 중 10명을 구속하고 154명은 불구속 처리하고 나머지 87명은 관계기관에 이첩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수산물품질관리법위반 49건, 항만운송법위반 41건, 관세법위반 32건, 출입국관리법위반 24건 등의 사범이 검거했다.
특히, 지난 7월 8일 공해상에서 중국 선박으로부터 뱀 2톤과 인삼 1.5톤 등 시가 47억원 상당을 넘겨받아 국내로 밀반입하기 위해 서천군 장항 항으로 입항하던 Y호(15톤) 선장 오 모 (48, 충남 서천군) 씨등 4명의 밀수조직이 군산해경에 검거되어 구속했다.
해양경찰은 최근 어획량 감소와 기름값 상승으로 출어를 포기하는 선박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어민들을 이용하는 한탕주의식 조직범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어민 등 해 수산종사자를 상대로 신고 홍보활동을 강화키로했다.
한편,갈수록 지능화 다양화 추세에 있는 밀입국, 밀수, 마약 총기류 등 국제성 범죄와 해상을 통한 외국산 농 수 축산물 국내산 둔갑판매 사범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침해사범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2회에 걸쳐 기획수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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