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이영희 노동부장관,공공기관 최고경영자 연찬회서 강조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11일 올 공공기관 최고경영자 연찬회" 에서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중심축이 공공부문으로 이동하면서 노사관계 선진화의 관건이 공기업 노사관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우리 경제의 경쟁력 강화가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공공기관 최고경영자들에게 “노사관계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근로자의 조그만 고충에도 귀를 기울이는 적극적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공기업 선진화 등 노사갈등 요인에 대하여 노조와 인내를 가지고 충분한 대화와 설득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날 연찬회는 노동부장관이 직접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한데 이어 노사협력정책국장이 “공공부문 노사관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장영철 공공정책국장이 “공공기관 경영혁신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감사원 박수원 재정금융감사국장이 “공공기관 경영개선실태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고,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박영범 교수가 그간의 “공공기관 노사관계 운영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노동부 이채필 노사협력정책국장은 “공공기관 최고경영자 연찬회는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노사관계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에서 모범적 모델을 정착시킬 필요성이 있어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며, "정부가 공공부문 선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개최된 공공기관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통해 공공기관 최고경영자들이 노사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해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올부터는 "기관장경영계약서" 이행실적 평가시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 및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관계 정립 노력" 을 평가에 반영하도록 제도화하여 기관장 평가에 노사관계 측면이 매우 중요시되는 만큼 그동안 팽배했던 불합리한 노사관행 및 의식에서 벗어나는데 공공기관 최고경영자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날 연찬회는 주요 공공기관 중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그리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공공기관 등 162개 기관을 참석 대상으로 했다.
공공기관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당초 참석 대상 162개 기관 중 최고경영자 89명과 인사·노무담당 임원 등 158개 기관에서 참석하여 97.5%의 높은 참석율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노동부 주관 하에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 관련 부처가 후원하여 공공부문 정책에 대해 각 부처 국장의 정책 발표 이후 관련 부처 국장들과 공공기관 최고경영자들이 진지하고 열띤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