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경찰청장은 12일 충북지방경찰청과 중앙경찰학교를 연이어 방문하여 치안현장의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지휘철학에 대한 공유와 현장근무자와의 소통을 통해 일체감을 형성하고 치안현장의 변화와 쇄신을 확인.독려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치안현장 방문은 충북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현장 직원들과의 대화, 상당경찰서 성안지구대 격려방문 등으로 진행되었고 이어진 중앙경찰학교에서는 교직원 및 신임교육생과 함께 선진일류경찰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격의없이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충북지방청을 방문한 어청수 경찰청장은 지방청 업무보고를 받은 후 현장직원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이춘성 충북청장을 중심으로 4천여명의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해준데 대해 치하하면서 특히 충북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장에 강한 시스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경찰, 자율과 소통의 새로운 조직문화 창출 등이 바로 법질서 확립과 사회안정의 기반이 되고 경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책들이라고 격려하고 남은 한해 마무리와 2009년도 새해 준비도 알차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청 지휘부와 간단한 오찬을 마친 어 청장은 상당경찰서 성안지구대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찰이 국민의 참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대국민 접점 부서인 지구대 현장근무자들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변화를 이뤄줄 것과 도청 및 금융기관이 밀집되어 있고 로데오거리 등 젊은이들이 운집하는 지역인 만큼 실절적인 목검문을 실시하는 등 주민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따뜻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중앙경찰학교를 방문한 어 청장은 교직원 및 신임순경과정 교육생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경찰의 존재 이유는 민생치안확보와 법질서 확립에 있음을 역설하고 조직의 힘은 화합과 주인의식에서 나오는 만큼 서로 소통.화합하고 선진일류경찰로 도약이라는 목표아래 보다 신속, 더욱 친절, 가장 공정 이라는 3가지 행동지침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