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경찰청장은 경찰청으로 역대 치안총수 17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고 경찰 현안업무에 대한 치안총수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경찰청 지휘부도 전원 참석하여 전현직 간의 만남을 통한 정감있는 대화의 장이 되었으며 경찰영상물 관람 등을 통해 경찰의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새롭게 달라지는 경찰의 모습을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 청장은 영원한 경찰인으로서 경찰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 역대 치안총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현대사의 숨가쁜 흐름 속에서 굴곡과 시련이 많았지만 국민의 경찰로 성장한 것은 치안총수들의 탁월한 지도력 때문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랑스러운 선진일류경찰로 도약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그간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 관련 지역치안협의회 구성 및 대우공무원제 도입 등 치안 성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도 따뜻한 가슴으로 국민의 손과 발이 되어 보다 신속하게 더욱 친절하게 가장 공정하게 국민을 섬기겠다며 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선배 총수들의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부탁했다.
이에 역대 치안총수들은 귀한 시간을 마련한 어 청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신들의 의견이 경찰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여 앞으로도 경찰발전을 위해 전현직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제20대 이소동 치안총수(제19대 치안국장)부터 제57대 허준영 치안총수(제12대 경찰청장)까지 총 17명이 참석하고 모처럼 역대 치안총수간 따뜻한 정담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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