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광주시 북구 첨단산업단지내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신축을 완료하고 오는 19일 청사 신축현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하여 광주광역시장 등 지역 주요인사와 입주기관장,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한다.
이번에 건립된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는 대지 48,575㎡, 건물 47,911㎡, 지하2층, 지상17층 규모이며, 총사업비 869억원이 투입되어 2년여 만에 완공됐다.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건립은 광주지역 일대에 산재되어 노후·임차청사를 사용하는 국가기관을 한 곳에 모아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과 방문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입주공무원의 근무환경개선, 청사통합관리와 국유부동산 활용으로 인력 및 예산절감 등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는 ‘가온들 찬 빛’(들 한가운데 가득찬 빛)이라는 디자인 개념으로 넓은 들판의 수평적 이미지와 솟아오르는 빛을 표현했다.
또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춘 녹색청사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열, 태양열, 태양광의 무공해 청정에너지와 공조기 등에 폐열 회수시스템 도입 및 유출지하수의 생활용수 활용 등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청사로 구축됐다.
이와 함께 체력단련실, 테니스장, 대강당, 공용회의실, 식당, 옥상정원 등 편의시설과 후생복지시설을 갖춰 입주공무원 근무환경개선을 통한 행정능률 향상 및 민원인의 편의를 증대했다.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로 이전하는 기관은 광주지방교정청, 광주지방노동청, 광주지방국세청,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광주지방보훈청, 광주세관,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광주지방조달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호남지원 광주사무소, 국립식물검역원 호남지원 광주사무소, 문화체육관광부 불법저작물 상설단속반 광주사무소 등 11개 기관으로 총 530여명의 공무원이 입주한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지역주민들이 쉽게 청사를 찾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기관이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